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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도전 류현진, ATL 상대 첫 회 1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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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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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스물세 번째 경기 첫 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네 타자를 맞아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열세 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지난달 14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후 5연승을 위해 순항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데뷔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게 된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속 필 고셀린에게는 이날 경기 첫 삼진을 잡았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던진 커브에 고셀린이 헛방망이질을 했다.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던진 공을 프리먼이 잘 밀어쳤다. 류현진은 후속 저스틴 업튼에 두 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2회초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두 팀이 0-0으로 맞서고 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두 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3.21.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애틀랜타를 만나서는 두 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올렸고, 10월 7일 홈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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