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12일(현지시간) "에볼라 치료제의 효과나 부작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험단계의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 윤리적"이라면서 사용을 권고했다.
WHO가 급박한 상황에서 시험용 치료제의 사용을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이례적으로 제시했지만 투약의 효과나 부작용에 따른 책임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거제질 것으로 보인다.
약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도 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약 두어 알이 어떻게 수백~수천 건의 발병을 막을 수 있겠느냐"며 "전염병은 알약 두세 개로는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제약회사 디파이러스, 담배회사인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자회사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지맵 생산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맵바이오제약은 "모든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규제 당국의 인가를 받은 요청에 대해 모두 치료제를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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