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구글 등 다른 주요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IT업계에 여성이 많지 않다는 통념을 입증하는 사례다.
비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35%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회사의 핵심 역량인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비율은 20%로 적었다. 간부급(리더십)의 경우 남성이 72%, 여성이 28%였다.
애플은 미국 사업장 임직원들의 인종별 비율도 공개했다. 백인이 55%, 아시아계가 15% 였고 히스패닉 11%, 흑인 7% 였다. 간부급에서는 백인이 64%, 아시아계가 21%, 히스패닉 6%, 흑인 3% 등을 차지했다.
애플에 앞서 실리콘밸리의 주요 IT기업들은 임직원 중 여성과 소수인종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밝히는 '다양성 보고서'를 앞다퉈 냈다.
앞서 고서를 발표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의 경우 여성 임직원 비율은 대체로 30% 내외로 애플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흑인 비율은 약 2%로 애플보다 현격히 낮았다.
이베이는 여성이 42%로 상당히 많았고 흑인이 7%를 차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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