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도로는 지난 12일부터 시복식 무대가 설치되면서 교통통제가 확대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광화문 북측광장 주변 양방향 광화문 로터리→세종 로터리 상위 3개차로, 세종 로터리→광화문 로터리 상위 2개차로가 부분 통제에 들어갔다. 또 정부중앙청사사거리→경복궁사거리 방향 하위 2개차로도 부분 통제되며, 광화문광장 북측 유턴 차로도 이용할 수 없다.
교통통제로 개인택시 부제는 해제되고, 이 지역을 지나는 서울 시내·마을·공항·시티버스와 경기·인천 버스가 15일 오후 7시부터 우회 운행한다. 우회대상 노선은 101개 노선으로 1858대가 해당한다.
행사 당일인 16일 오전 경복궁·광화문·시청역에서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한다. 이날 오전 4~10시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출입구가 모두 폐쇄된다. 때문에 종각·종로1가·을지로1가·서대문역 등 인근 14개 지하철역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이날 시복식 행사 입장이 새벽 4시부터 가능한 것을 감안해 첫 지하철 운행 시각은 오전 5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지며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36회 증편 운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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