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L)'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 북부 아르빌을 방어하는 쿠르드군을 공격한 포병진지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가 세력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난민이 대거 발생하는 등 이라크 사태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리아 국경지역에 근접한 이라크 신자르 인근에 물과 식료품 등을 포함한 일부 구호물자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상군 투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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