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산2동 공간공유 ·서강동 공구도서관 등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마포구, 아파트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 2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이웃 간 소통 부재를 개선하고 공용자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파트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성산시영대우아파트 공간공유와 서강GS아파트의 공구도서관 등 2개 사업을 지원한다.

‘아파트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및 에너지 절감, 친환경생활·공동텃밭 등 도시농업, 층간소음 줄이기, 주민소통 게시판 설치 및 주민커뮤니티 모임, 공유서가·공간공유·공구도서관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정공모, 선정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시행하는 마포구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한 결과 성산2동 성산대우아파트의 공간공유사업과 서강동 서강GS아파트 공구도서관 등 2개 사업이 접수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거쳤다.

성산시영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딸린 부속시설을 활용해 요가, 다이어트댄스, 한자교실 등 입주민과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파트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 심사

아파트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 심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주민들끼리 읽은 책을 돌려보는 공유서가를 꾸미는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특히 강사를 따로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을 갖춘 입주민 재능기부를 적극 유도, 아파트 각동마다 소책장을 놓아 주민들 도서기증을 유도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폭넓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도 마포구는 이 시설 일부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면적 188㎡, 장서수 1만1757권 규모의 작은도서관(성산글마루)를 조성, 민·관 협력의 마을공동체 도서관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서강동 서강GS아파트는 ‘아파트 봉사단’이 주축이 돼 필요한 공구를 구매하거나 입주민들에게 기증 받아 주민들에게 간단한 집안보수에 필요한 공구를 대여해 주는 한편 주민 스스로 가구를 손볼 수 있는 DIY기술을 가르쳐주는 작은 공방을 운영한다.

마포구는 지난 7월31일 사업제안자(단체)와 협약을 체결, 성산시영대우아파트에는 270만원, 서강GS아파트에는 189만8000원의 보조금을 지원,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아파트 내에 주민들이 갖고 있는 물건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과 나눔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아파트의 삭막한 분위기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