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3분기부터 참치어가 상승, 어획량 증가, 신규 선박 투입, 스타키스트(미국 법인, 참치캔 생산·판매) 실적 등 긍정적 이슈가 많다"면서 "불법조업국 지정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지만 지정 가능성은 높지 않고 지정돼도 타격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동원산업의 실적은 올해 1~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동원산업(본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참치어가는 지난해 3분기부터 과다 재고 문제로 올해 4월까지 폭락한 후 5월부터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또한 노후 선박 대체에 의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동원산업은 신규 선망선 2척을 건조해 7월과 8월에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선박은 저장 공간, 연비, 속도 면에서 우월해 어획량 증가, 어획 효율성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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