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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영화 ‘명량’ 관람을 통해 남은 경기 필승 각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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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축구 선수들이  영화 ‘명량’ 관람을 통해 남은 경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전남드래곤즈 축구 선수들이 영화 ‘명량’ 관람을 통해 남은 경기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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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 임직원 및 선수단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전북을 비롯해 스플릿 라운드 돌입전까지의 남은 경기를 임함에 있어 출정식 때 가졌던 '필사즉생'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자 7월31일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한 영화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워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월 17일 출정식 때 명량대첩의 격전지 울돌목을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임전무퇴’ 정신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 전술과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라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으며 새롭게 정신 무장해 2014 시즌을 맞이했었다.

이후 매 경기를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여 현재 9승 3무 4패로 K리그 클래식에 돌풍을 일으키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일반 팬은 "선수들이 영화관에 있을 줄 몰랐다.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오늘 영화에 나온 이순신 장군처럼 하석주 감독님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과 하나되어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드래곤즈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드래곤즈 주장인 방대종 선수는 "선수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구단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특히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올 초 명량대첩의 격적지인 울돌목을 다녀오면서 느낀 감정이 다시 한 번 되 살아나는 것 같다"며 " 선수들 모두가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로 재무장하여 남은 경기에서 꼭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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