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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손흥민, 레버쿠젠 친선경기 2-0 승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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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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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을 앞세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FC서울-바이엘 04 레버쿠젠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레버쿠젠이 한국 팀과 평가전에 나선 것은 1904년 7월 1일 구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이적 2년차 만에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과 오른쪽 윙어 카림 벨라라비(24)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4분 레버쿠젠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중원에서 패스한 공을 하칸 샬하놀루(20)가 뒤꿈치로 밀어주자 벨라라비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 그물 구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벨라라비의 슈팅을 도왔고, 4분 뒤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벨라라비는 골대 옆 그물을 스치는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벌칙구역 안쪽을 파고들어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레버쿠젠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레버쿠젠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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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를 탄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서울을 압박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공을 교체 투입된 막시밀리안 바그너(19)가 머리로 떨궈주자 골대 앞에 있던 키슬링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FC서울은 마우리시오 몰리나(34)와 에벨톤 산토스(28), 세르히오 에스쿠데로(26)로 이어지는 외인 공격수 3인방을 앞세워 반격했다. 골문 앞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분전했으나 마무리 슈팅이 부정확해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후반 중반에는 윤일록(22)과 윤주태(24) 등 발이 빠른 공격수를 교체로 넣고 반격했지만 레버쿠젠의 두터운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일임에도 관중 4만6천722명이 운집해 손흥민을 비롯한 명문 팀 선수들의 플레이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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