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 나주지소, 개소 2년만에 상담 1만건·구조활동 388건"
"나주시 이외 사건도 해당 지역으로 이송해서 시간 절약 비용 절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법률구조공단 나주지소가 문을 연지 2년여동안 1만 여건에 육박하는 법률상담과 함께 388건의 법률구조 활동을 벌여 지역민들을 위한 ‘법률 도우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민사소송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법률구조활동이 상반기에만 130건으로, 지난 한해실적 176건의 74%에 달해 주민들의 이용 문턱이 대폭 낮아지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A씨의 경우 B씨에게 면적 1300㎡규모의 비닐하우스 설치를 의뢰하면서 3,3㎡당 설치비 약 5천원을 올려 주는 대신 간단한 농자재를 보관하기 위한 100㎡규모의 작은 비닐하우스를 덤으로 설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B씨가 덤으로 설치한 창고용 비닐하우스 설치비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자 법률구조를 신청해 비용 한 푼 들지 않고 승소를 했다.
법률구조공단에는 공익법무관이 상시 근무하면서 법률상담 및 각종 민사, 가사, 파신신청, 행정소송 대리 뿐만 아니라 임금체불자의 임금청구, 대여금청구, 보이스 피싱 및 대출사기건에 대한 부당이득금반환청구, 범죄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국제결혼으로 귀하한 사람의 성·본 창설 및 개명, 상속포기 및 상속한정승인신청, 이혼사건 이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나주지소 임동수 고객지원팀장은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 뿐만 아니라 나주시를 벗어난 어떤 사건도 해당 지역으로 이송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을 줄여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어려워 하지말고 방문해서 답답함과 고민을 덜기 바란다”고 적극적인 상담의지를 보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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