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 28일 출국, 8월1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 터키, 인도를 방문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는 발주처와 만나 향후 사업일정을 논의하고 인도에서는 현지 설계법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임 사장의 이같은 배려형 현장경영 스타일은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신규 수주만 상반기까지 7조846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106% 늘렸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1조7100억원), UAE 루마이타ㆍ샤나엘 원유처리시설(752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3260억원) 등이 대표적으로 모두 임 사장의 손이 닿은 결과물이다.
지난해 어닝쇼크를 7분기만에 털어낸 성과도 올렸다. 올해 2분기 111억4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상반기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해외에서 선전하며 전년동기 누계대비 6%가 증가한 4조407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줄었지만 해외 매출이 43% 늘어난 2조667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플랜트와 전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 49% 증가한 게 돋보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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