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산,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센터 구축

▲해양플랜트 설비 개념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산에 조선해양기자재 성능고도화센터, 목포에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하동에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가 구축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목포를 잇는 남해안 벨트에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기반센터 3곳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수 선박용 기자재와 심해저 생산설비, 해양 케이블 등 핵심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지원과 성능평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5년간 약 800억원(국비 400억원)이 투자한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사업은 극지 운항용 선박성능 평가, 복합환경에서 진동소음 평가, 구조물 화재시험 평가, 방폭시험 인증시험 등과 관련된 핵심 기자재의 성능평가와 시험인증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목포대학교가 주관하는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은 5년간 245억원을 투자, 심해저 전력선과 통신선, 석유가스 운송관 등 해양플랜트 케이블에 대해 종합적으로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다.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사업은 유정유체 모사시스템, 유정유체 저장설비시스템, 심해생산설비 전원공급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 등 심해자원 생산설비에 대한 운영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년간 약 230억 원이 투자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