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4명 이상 이스라엘 국민이 숨지자 "우리 국민은 로켓과 땅굴의 위협 속에서 살 수 없다"며 "우리를 죽이려고 건설된 땅굴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이번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된 사건으로 지난 8일 촉발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차별 공습이 3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주민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그러나 양측은 휴전과 교전을 반복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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