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한 '참 좋은 시절'은 25.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1.4%보다 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석(이서진 분)은 계속해서 소심의 이혼을 만류했지만, 소심은 끝까지 이혼을 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동석은 "하고 싶은 대로 해드릴까?"라며 "지쳤다는데, 쉬고 싶다는데, 내려놓고 싶다는데, 그렇게 해드릴까?"라고 말했다. 이를 본 해원(김희선 분)은 "마음에도 없는 말은 하지도 말라"며 동석의 말을 일축했다.
마치 친딸처럼 소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은 물론, 가족의 화목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는 해원의 모습은 가족드라마 다운 감동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각각 7.5%와 6.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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