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문일답]기아차 "美 카니발·中 K4, 하반기 위기 돌파구"(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한우 부사장 25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 콜' 발언…신차효과·내실경영으로 위기 극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미국 '신형 카니발', 중국 'K4' 출시 효과를 실적 달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하반기 1달러 대비 평균 원화 환율은 1020원으로 전망한 가운데, 내실경영으로 수익성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한우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개최한 '2014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하반기 평균 (1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20원으로 보고 있다"며 "신차 출시로 인한 상품경쟁력, 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한 내실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기아차가 주목한 하반기 글로벌 신차로는 미국 카니발, 중국 K4가 꼽혔다. 박 부사장은 "인센티브를 많이 들이지 않고, 미국 현지 밀착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3분기 미국 시장에 신형 카니발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부사장은 "중국시장에서는 중국 3공장이 3분기 K4를 생산한다"며 "올 초 3공장 가동 후 중국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중국 3공장은 풀가동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통상임금 확대 여부와 관련 그는 "소송 결과가 나와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노사 상생이 될 수 있는 길 모색 중이며,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시) 통상임금 금액 영향은 범위가 가변적이어서 특별한 수치를 제시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주요 질문·답변.

[질문]2분기 환율영향 구체적으로.
[답변]2분기 영업이익 3565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내수판매는 부진했고, 2분기 환율도 8.6%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 약세도 손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수 판매부진을 해외 판매로 만회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는 늘어났다. 수출 판매단가(ASP)는 달러 기준 개선됐다. 효율적 판매관리비 운영 등의 결과다.

[질문]하반기 환율전망 및 대책.
[답변]하반기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20원 정도로 보고 있다. 환율은 3분기 하락, 4분기 약간 상승으로 예상한다. 연평균 1032원. 신차 출시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ASP 개선 등 내실을 강화할 것.

[질문]신형 카니발 월별 판매 목표는.
[답변]애초 월 4000대 목표였지만 현재 초과 달성 중.

[질문]신형 쏘렌토 출시 시기는.
[답변]국내는 3분기 중 출시할 것. 미국의 경우 소비자 판매 시기는 내년 초께 예상.

[질문]내수시장 연간 목표 수정 여부는.
[답변]내수 판매 목표 수정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성할 것.

[질문]신차 등 미국시장 하반기 목표는.
[답변]인센티브 많이 들이지 않고, 미국 현지 밀착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하반기 신형 카니발 성공적 출시하고 내년 쏘렌토로 판매 모멘텀 가져갈 것이다.

[질문]임금, 배당 정책 변화 가능성은.
[답변]현재로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장상황 고려해서 고민 많이 하겠다.

[질문]중국시장 전망은.
[답변]현재 호조세다. 중국공장 판매 늘어나고 있다. 중국 3공장 연초 가동 후 3분기 중 K4 생산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중국 3공장 풀가동될 것으로 전망한다.

[질문]정기 상여금이 급여에 포함된다면 인건비 상승폭은.
[답변]소송 결과가 나와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노사 상생이 될 수 있는 길 모색 중이다. 통상임금 금액 영향은 범위가 가변적이다. 특별한 수치 제시 곤란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