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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베니스영화제, 홍상수·임권택·김기덕 초청

최종수정 2014.07.25 08:42 기사입력 2014.07.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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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자유의 언덕' 오리종티 경쟁 부문 진출

영화 '자유의 언덕' 포스터

영화 '자유의 언덕' 포스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다음 달 열리는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임권택 감독과 김기덕 감독, 미국에서 활동하는 김소영 감독의 신작도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5일 베니스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및 각 영화사에 따르면 '자유의 언덕'은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는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아 한국을 찾은 일본인이 서울에서 보낸 며칠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의 카세 료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문소리와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영화제에서 '오리종티' 부문은 올해부터 '오리종티 경쟁' 부문으로 변경돼, 작품상, 감독상, 특별심사위원상, 특별혁신기여상, 최우수 단편상 등이 수상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가 오리종티 부문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은 비경쟁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안성기와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로 베니스 데이즈에 초청받았다. 2012년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고 나서 3년 연속 베니스 행이다.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를 잔혹하게 살인한 용의자 7인을 응징하려는 7인의 대결을 담았다.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평가받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27일부터 9월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아벨 페라라 감독의 '파솔리니',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의 '더 포스트맨스 화이트 나이츠', 파티 아킨 감독의 '더 컷', 왕 샤오슈아이 감독의 '레드 암네시아',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노비' 등 총 20편의 영화가 진출했다. 한국영화는 2년 연속 메인 섹션인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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