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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람마순 영향 중국·베트남 인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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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또 다른 태풍 헨리 접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제9호 태풍 람마순으로 인해 필리핀과 중국 등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18!9일 람마순이 하이난(海南), 광둥(廣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등 3개 지역을 강타해 17명의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역시 최소한 4명이 4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이 베트남 방재당국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3명의 벼락에 맞어 목숨을 일었다.

중국과 베트남에 앞서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은 태풍의 영향으로 94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옥만 2만7000여채에 이르며, 수도 마닐라 일대의 40만 가구는 이날 오전까지도 전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더욱이 필리핀은 람마순에 이어 태풍 헨리가 다가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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