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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천둥의 신' 위력 엄청나 "3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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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 MBC 뉴스 캡처)

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 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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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9호 태풍 람마순으로 필리핀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 람마순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태국어로 '천둥의 신' 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이름을 '개미', '너구리' '장미' 등 태풍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유약한 이름을 제출한 것과는 상반되는 이름이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은 15일 밤 동부 연안에 상륙한 뒤, 16일 마닐라 부근 해상을 지났다.

람마순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250㎞로 알려졌다. 람마순 상륙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루손 섬의 관공서와 증권거래소, 학교가 문을 닫고 긴급 대피가 이뤄졌다. 이날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피해 확산을 우려해 약 30만 명이 공공 대피소 등지로 피신했다.
람마순이 상륙하면서 나무가 뽑히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며 차량이 전복되는 등 비상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또한 태풍 람마순은 시간당 최고 30㎜의 폭우를 동반해, 마을 곳곳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전기가 끊겼다.

방재 당국은 이날 태풍으로 중부의 북사마르 지역에서 20대 여성 1명이 전주에 받혀 사망하는 등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인근 해상으로 조업 어민 3명이 실종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람마순은 17일까지 마닐라에 비를 뿌린 뒤 18일 오전 9시쯤 중국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태풍 람마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람마순, 이름이 무섭네" "태풍 람마순, 큰 피해 없기를" "태풍 람마순,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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