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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북상…해갈에는 부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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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국지적 비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적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지겠으나 지난 3주간 메말랐던 땅을 충분히 적시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국지적으로 동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과 계곡 주변의 주민과 피서객들은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비의 강수량은 전남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에 그쳐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남해안, 제주지역에만 머물러 있어 6~7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오늘부터 3일간 비가 오더라도 평년 수준의 강수량 회복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중하순까지도 장마전선이 전국을 덮는 수준으로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19일 이후 장마전선이 만주지역까지 북상하다가 다음 주 중반에나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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