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오른손투수 류제국(31)이 16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상대는 1위 삼성, 삼성의 선발투수로는 올 시즌 열여섯 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인 윤성환(33)이 나선다.
양상문 LG 감독(53)은 이날 경기 전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류)제국이 이전 경기 때 타선에서 초반 한두 점을 따라가 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했다. 류제국은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류제국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5월 29일 잠실구장 홈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두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반면 윤성환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첫 등판한다. 지난 시즌에는 세 차례 맞붙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5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올 시즌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7전 5승 2패로 삼성이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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