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응답하라, 프로저."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17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258야드)에서 개막하는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을 앞두고 예전의 캐디 앤디 프로저(62ㆍ영국)를 전격 호출했다는데….
최경주는 15일 아시안(A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저가 마침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다"며 "집에서 쉬어서 그런지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목표는 당연히 디오픈에 14차례 등판해 2007년 공동 8위로 딱 한 번 '톱 10'에 진입했던 부진을 씻기 위해서다. 최경주는 "프로저는 가족 같은 존재"라며 "이번 디오픈에서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하는 것 같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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