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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약' 45년…화성이 인류에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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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화성으로 가는 길' 순조롭게 진행

▲달과 화성에 인류가 발자국을 찍는 모습을 이미지화 했다.[사진제공=NASA]

▲달과 화성에 인류가 발자국을 찍는 모습을 이미지화 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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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1969년 7월20일. 달에 인류가 도착했던 날이다. 닐 암스트롱이었다. 그는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며 우주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암스트롱이 달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긴 지 올해로 45년이 되는 날이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달을 지나 화성에 '발자국'을 찍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14일(현지시간) '나사의 차세대 위대한 도약(NASA's Next Giant Leap)'이라는 기사를 싣고 화성에 대한 인류의 도전 상황을 전했다.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해 전 세계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화성으로 가는 길(The Path to Mars)'의 시작은 지구를 연구하는 데 있다. 이를 토대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화성에 도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더 오래 견디고, 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우주선과 차세대 우주선발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오리온(Orion)'과 SLS(Space Launch System)가 그 주인공이다. 발사 로켓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아주 무겁고 가장 발전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우주선과 발사시스템을 통해 인류는 태양계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지구 근접 소행성은 화성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도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고 필요한 영역이다. 2019년쯤 인류는 지구 근접 소행성에 로봇을 랑데부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는 미션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2020년 중반에는 우주비행사가 직접 SLS 시스템으로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소행성을 탐험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화성은 지금 우리 인류에게 탐사하라는 손짓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화성 탐사는 인류에게 '과연 지구 이외 행성에서도 삶은 지속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에 답을 줄 것이라고 나사 측은 강조했다. 상당히 위험한데 그 위험만큼 도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는 것이다.

45년 전 암스트롱이 달에 도착해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외쳤다. 지금 인류는 화성에 발을 딛기 위한 또 다른 '위대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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