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관계자는 허진원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발언을 인용해 "현지시각 일요일 아침 10시에 반(反) 이슬람계 민병대가 장악한 공항을 이슬람계가 차지하기 위해 로켓포를 수십 발을 쐈다"면서 "오는 수요일까지 트리폴리 공항은 잠정 폐쇄 상태로, 현재는 무력충돌이 소강상태"라고 전했다.
리비아는 2011년 내전 이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리비아에서 근무하던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올해 1월 19일(현지시각) 현지에서 무장괴한 4명에 의해 피랍됐다가 구출된 바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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