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DGB금융지주의 인수제시 가격이 예상수준을 크게 밑돌아 유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KDB생명 지분 전량이었다. 인수가격과 투자자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매각가격은 6500억원을 넘어야 하지만 DGB금융이 제시한 가격은 이에 한참 못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칸서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등과 재매각여부를 논의하고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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