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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매각 유찰…"입찰가 이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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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KDB생명 매각이 유찰됐다. 입찰가에 대한 이견이 컸던 탓이다.

14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DGB금융지주의 인수제시 가격이 예상수준을 크게 밑돌아 유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2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KDB생명 매각에 공식 착수했다. 산은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부실이 발생하자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을 인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민영화 작업이 무산되면서 정책금융과 연관성이 적은 KDB생명, KDB캐피탈 등을 매각키로 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KDB생명 지분 전량이었다. 인수가격과 투자자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매각가격은 6500억원을 넘어야 하지만 DGB금융이 제시한 가격은 이에 한참 못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칸서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등과 재매각여부를 논의하고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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