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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산동 재력가 숨진 송씨 장부에 '현직검사 금품액수 기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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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해 의혹 사건 피해자인 재력가 장부. 현직검사 이름과 금품 액수 기재.(사진:YTN 캡처)

청부살해 의혹 사건 피해자인 재력가 장부. 현직검사 이름과 금품 액수 기재.(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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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내발산동 재력가 숨진 송씨 장부에 '현직검사 금품액수 기재' 왜?

청부살해 의혹 사건의 피해자인 재력가 송모씨의 '매일기록부' 장부에 현직 검사 이름과 금품 액수가 적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장부에 적혀있던 검사는 현재 수도권에 있는 검찰청에서 부부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해당 검사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5년쯤 재력가 송씨를 만나 1~2번 만나 식사를 하고 이후 몇 차례 통화를 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금품수수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송씨가 재산을 모으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법정 다툼에 휘말리는 과정에서 해당 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를 파악하던 중 검사쪽에서 먼저 돈을 요구한 정황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의원은 지난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신기남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정치 경험을 시작했고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그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김형식 의원은 살인교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숨진 송모씨에게 빌린 5억 2000만원의 차용증과 피의자 팽씨의 진술(김형식 의원이 '팽씨에게 빌려준 돈 7000만원을 받지 않을 테니 송모씨를 살해해 달라'고 하자 이를 승낙했다)을 근거로 김 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매일 기록부'에 기록된 현직검사 이름과 금품액수 기재 사건과 관련해 일단 장부의 실체와 계좌추적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가성 등이 입증되면 처벌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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