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문의 진원지는 김기언 경기대 총장이 10일 일부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발언한 내용이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통체인점 입점 부지 물망에 오른 곳은 경기대 후문에 자리한 전 축구부 숙소다. 이곳은 주변 유휴지를 합할 경우 33만㎡에 이른다.
앞서 수원시도 지난 1월 학교 부지 내 대형 마켓 입점 여부에 관해 경기대에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권선동에서 식자재를 납품하는 고모(51) 사장은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지역 소규모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경쟁에서 밀려 다 죽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경기대 사학과에 다니는 권모(22)양은 "대학이 수익사업 일환으로 코스트코 유치를 추진한다면 이는 지역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역과 상생하면서 수익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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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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