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온가족 함께하는 ‘여름 숲 캠프’ 7월28~29일 및 8월4~5일 운영…초등학생 데리고 오는 5명 안팎의 가족들 대상, 오는 15~17일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광릉 숲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국립수목원이 광릉숲에서의 하룻밤을 자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갖는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 대상의 ‘여름 숲 캠프’를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연다.
숲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의 유대, 자연체험 학습효과를 높여주는 캠프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첫째 날은 초등학생들에게 수생생물을 관찰·탐구하는 ‘수계 환경탐사’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광릉 숲에 살고 있는 산새들을 관찰한다. 캠프행사 중 찍은 가족사진을 인화해 숲에서 구한 나뭇가지, 열매, 나뭇잎 등으로 액자꾸미기도 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텐트를 친 뒤엔 자유롭게 쉬면서 ‘숲속 마술쇼’를 볼 수 있다. 특히 유아등(誘蛾燈)을 달아 빛을 따라 날아든 곤충에 대해 전문가 설명을 듣는 ‘야간곤충 탐방’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을 데리고 오는 5명 안팎의 가족이다. 접수는 오는 15~17일 국립수목원홈페이지 ‘산림교육관리시스템(www.kna.go.kr/knaf)’을 통해 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홈페이지 ‘공지사항(www.kna.go.kr)’에 들어가 보거나 전화(031-540-1040, 1048, 1043)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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