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라도나, 졸전 브라질에 손가락 펼쳐 조롱 "7점차 대패 축하해"
우승후보라 믿기지 않는 졸전을 펼친 브라질을 전 아르헨티나 축구 감독 마라도나가 맘껏 조롱했다.
이에 앞서 마라도나는 평생의 라이벌 브라질의 펠레를 향해서도 마음껏 조롱하기도 했다.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위대한 선수"라고 말한 펠레에 대해 "네이마르는 펠레처럼 세계 축구계의 2인자일 뿐"이며 "메시가 세계 최고"라 말하며 강력히 맞대응했다.
남미의 자존심을 건 두 사람의 말다툼에서 브라질이 대패하자 마라도나는 신이 났다. 또한 감독으로 참가한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에 4점차 대패를 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무려 7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줌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리더십이 더 우수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이에 과연 마라도나의 조국 아르헨티나가 독일과 같이 유럽대륙인 네덜란드에 남미의 체면을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브라질과 동반 몰락할 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라도나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9일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네티즌은 "마라도나 브라질 조롱 맛깔 나네" "마라도나 브라질 조롱 이때 아니면 언제 조롱 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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