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지금 우리 노동시장은 저성장, 저고용에 일자리 미스매치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며 "국민이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고용부 장관에게 맡겨진 가장 큰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먼저 이 후보자는 "고용부가 일자리 컨트롤 타워로서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해나가겠다"며 "기업의 청년 채용과 유연근무 활성화, 시간선택제 전환 등 일가정 양립형 일자리를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질의 개선을 위해 "임금체불 근절, 최저임금 준수 등 법정 근로조건을 충실히 보호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을 적극 해소하겠다"며 "2,3차 협력업체의 일자리 일 개선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 직업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을 위한 경제사회적 보호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지난 30여년간 고용노동업무에 몸담으면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원칙이 있다"며 "근로자들의 땀의 가치가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정책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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