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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리경제, 경기 회복세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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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간한 '7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전산업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소비가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투자도 견고하지 않아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산업활동은 광공업생산의 큰 폭 하락과 공공행정, 건설업 감소로 전(全)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5월 고용시장은 전월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41만3000명으로 전달(58만1000명) 보다 축소됐다. 5월 광공업생산은 징검다리 휴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전기 대비 2.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다. 다만 기재부는 4월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5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기계류 투자가 모두 부진해 감소했고,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표들을 근거로 기재부는 "경기회복세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또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엔화약세 등 대외위험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라면서 "대내외 경제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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