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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절전소 38개소로 확장, 에너지 절약 실감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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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절전소, 2012년 3개소에서 2014년 38개소로 지속적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성북절전소’가 올해 38개소로 확대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주민 커뮤니티로 구성된 성북절전소는 2012년 3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2013년에 28개소로 늘어났으며, 올해 38개소로 확대되고 있는 성북구의 에너지절약 공동체다.
이 중 주민커뮤니티 절전소가 18개소, 공동주택 절전소가 20개로, 참여 세대수는 총 1만6300가구에 이른다.

이 외도 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6개 학교가 절전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성북구는 올해 절전소의 확대와 함께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지난 4월 절전소 길라잡이 3명을 양성, 주민커뮤니티 절전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절전소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와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용문고등학교 강당 및 성북구청에서 이루어진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공동체 워크숍’ 모습. 구는 성북절전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하고 절감목표를 세우는 등 구성원 간 단합과 에너지 절약 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용문고등학교 강당 및 성북구청에서 이루어진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공동체 워크숍’ 모습. 구는 성북절전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하고 절감목표를 세우는 등 구성원 간 단합과 에너지 절약 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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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절전소 운영 평가 결과 4~12월 전기 사용량 절감량은 약 138만kwh, 절감률은 약 3.7%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성북구는 약 2억원 상당(월 300kwh 기준, 4600가구 사용분)의 절약 실적을 거둔 셈이다.
이에 구는 성북절전소가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고 있다고 판단, 절전소를 통해 에너지절약 확산운동은 물론 에코마일리지 가입 독려,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참가 유도, 고효율 조명(LED)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18일부터 25일까지 성북구는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총 3회에 걸쳐 '실천으로 감축하고 나눔이 있는 성북절전소 공동체 워크숍'을 개최, 절전소별로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세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설정한 2014년 에너지 절약 목표는 지난해 대비 평균 6% 절감으로 7월부터 월별 평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한 곳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는 생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성북절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에 내실을 기해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없는 성북’ 실현 및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 2~4월 평가기간 중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추진 실적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당당히 1위를 차지, ‘대상’을 수상해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평가기간 내 성북구의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1만8772명(가입 대상의 10.2%), 에너지 절감률은 5.74%로 에너지절약 선도구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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