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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맨' 메츠 이브랜드, 추신수도 잡는 '특급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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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투수 뉴욕 메츠의 이브랜드가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있다.(사진: SPOTV 영상 캡처)

▲전 한화투수 뉴욕 메츠의 이브랜드가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있다.(사진: SPO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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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한화맨' 메츠 이브랜드, 추신수도 잡는 '특급 믿을맨'

전 한화투수 이브랜드(31,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브랜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간 상황에서 불펜 등판, 추신수를 삼진으로 아웃 처리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여 본인의 소임을 다했다.

뉴욕 메츠는 7회 초 1사 1, 3루 위기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위기감을 느껴 이브랜드를 불펜으로 등판시켰다. 이브랜드는 추신수의 스트라이크존의 바깥쪽으로 집중 투구했다. 단 6구만에 슬라이드로 추신수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이브랜드는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뉴욕 메츠는 1회 때 뽑은 5점의 선취점을 잘 유지하며 텍사스에 8대 4로 승리, 텍사스와의 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최근 이브랜드의 활약은 놀랍다. 이브랜드는 현재 뉴욕 메츠의 '특급 믿을맨'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8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브랜드는 콜업 후 메츠 불펜진에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올 시즌 메이저 리그 첫 등판에 임했던 지난 6월 3일 "메이저리그에 돌아오니 이미 내가 은퇴한 줄 알았다는 사람이 많아 당황했다"던 이브랜드가 부활을 알린 것이다.

이브랜드의 호투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브랜드 추신수 잡다니…역시 한화출신답네" "이브랜드 역투, 추신수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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