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부탄가스 제품으로 유명한 '썬연료'를 생산하는 가스전문업체로 국내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지니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김영옥 연구원은 "태양은 관계사인 승일, 세안산업과 함께 국내 부탄가스 및 제관업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으로 도합 70%에 이르는 국내시장 점유율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실적 또한 원가율 개선과 에어졸 시장 성장에 따라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태양은 작년부터 생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외형성장에 따라 이익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과 생필품 분야에서 대형고객사를 확보해 적용처 확대가 진행중인 에어졸 시장 역시 중장기적인 이익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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