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리수 기용' 매팅리 여유 부리다, 류현진 10승 날리고 '연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사진:gettyimage)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사진:gettyimage)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리수 기용' 매팅리 여유 부리다, 류현진 10승 날리고 '연패'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의 무리한 선수기용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호투했으나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 실패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3일 경기에서 매팅리 감독은 주전에게 휴식을 보장한다는 명분하에 새로운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야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모두 빼버리고 그 빈자리를 스캇 밴 슬라이크, 카를로스 트런펠, 클린트 로빈슨으로 메꿨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 파격적인 선수 기용에 대해 "승리를 위한 라인업,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호언장담 했으나 결과는 암울했다.

매팅리 감독에 의해 기회를 얻은 세 선수는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세 선수가 기록한 안타는 8회말 밴 슬라이크의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트런펠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로빈슨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홈런을 친 밴 슬라이크 역시 4타수 1안타로 부진하였다.
이 선수들은 수비면에서도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우익수로 출전한 밴 슬라이크와 유격수를 맡은 트런펠은 다저스답지 않은 형편없는 수비로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이에 답답한 세 선수를 보다 못한 류현진이 직접 타선을 책임졌다. 류현진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통쾌한 중전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팀이 0대 2로 끌려가던 5회 말 역전의 기틀이 되는 깔끔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성공, 타선의 선봉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 날 류현진은 투수와 타선 모두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7회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류현진은 7피안타(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엔 불펜진이 먼저였다. 8회 불펜으로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은 블론세이브를 기록, 3실점하여 류현진의 활약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은 매팅리 감독의 무리수 기용으로 인해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자신의 선수기용이 참담한 결과를 야기하자 초조해진 매팅리감독은 기존의 선발 선수들을 총 출동시켰다. 뒤늦게 푸이그와 곤잘레스, 라미레즈, 유리베 등이 투입되어 역전의 발판을 노렸으나 이미 흐름은 클리블랜드의 것이었다. 결국 4대 5로 패한 다저스는 연패에 빠졌다. 매팅리 감독의 무리한 선수기용이 류현진의 10승 달성과 팀의 승리를 모두 앗아간 경기였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매팅리 류현진 10승 돌려내라" "매팅리 류현진에게 힘좀 실어줘" "매팅리 류현진 파격적 선수기용이 답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