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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조원진 의원 "김광진 의원 새빨간 거짓말…사퇴하라"

최종수정 2014.07.09 09:09 기사입력 2014.07.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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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조원진 의원(왼쪽)과 심재철 위원장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조원진 의원(왼쪽)과 심재철 위원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국정조사 조원진 의원 "김광진 의원 새빨간 거짓말…사퇴하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한때 파행되는 사태를 겪으며 새누리당 간사 조원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여 유가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진위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파행한 것이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국조특위 위원 8명은 김광진 의원의 특위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의 세월호 국정조사 대화내용을 보면 이렇다.
이날 김 의원은 청와대와 해경의 녹취록과 관련해 "다른 일을 그만 두고 계속 영상중계 화면만 띄워라, 내가 요청을 하는 게 아니다. VIP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고 그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거부터 해라라고 끊임없이 말합니다. 다른 일을 할 수가 없게 만들죠"라고 물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은 "녹취록에 그런 내용 있습니까? 똑같은 녹취록을 보고 있는데 어떻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VIP가 이 화면을 좋아하지 않고 다른 화면을 좋아한다고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이라며 반박했다.

김광진 의원은 곧바로 "녹취록 상에 좋아합니다라는 발언은 없습니다. 그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데 VIP가 없다라는 말은 아니고요. 녹취록 상에는 VIP가 등장을 하지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원진 의원은 "그 내용을 가지고 대통령이 그 화면을 좋아하니까 보내라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김광진 의원이 실수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하며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를 정쟁으로 몰아 국정조사를 파행시키는 일은 세월호 참사 책임이 있는 대통령을 과도하게 보호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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