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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마약 창구로···값싼 외국산 직구 늘어

최종수정 2014.06.26 11:53 기사입력 2014.06.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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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약류 사범 5.5%P 늘어 9764명…4명 중 1명, 유혹과 호기심에 '위험한 길'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마약류사범 4명 중 1명은 유혹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위험한 길'로 빠져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는 중독성이 높아 재범률이 40%에 달하는데 값싼 외국산 마약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3년도에 단속된 마약류사범은 9764명으로 전년도 9255명에 비해 5.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 7902명, 대마 사범 1177명, 양귀비 등 마약 사범 685명 등으로 조사됐다.
마약류사범의 원인으로는 중독이 2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유혹(15.4%), 호기심(9.9%) 등 25.3%는 순간의 선택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에 한 번 손을 대면 재범률이 39.6%에 달할 정도로 반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재범률은 2009년 33.8% 수준이었지만, 2013년 39.6%로 해마다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문제는 외국의 값싼 마약류가 인터넷 직접구매 방식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 흡입하는 액상 마약인 일명 '러시'는 지난해 12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42건(1602g)이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신종 마약류는 외국에서 마약으로 지정되지 않아 인터넷 등을 통해 구하기 쉽다"면서 "값이 저렴하면서도 환각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젊은층과 중독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국제우편(미군 군사우편물 포함)과 국제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유입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마약인 필로폰은 중국을 통한 유입이 47%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급되던 저렴한 멕시코산 필로폰까지 국내로 밀반입되는 등 공급선이 다양화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종 마약류 확산과 밀반입루트 다변화 등 특이동향이 발견됐다"면서 "불법 마약류 유통 인터넷사이트를 추적해 직접구매 루트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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