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병역비리 연예인 이모씨, 일본선 '팬미팅' 한국선 '정신질환자' 행세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유명 연예인 2명 등 모두 6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병역비리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병역비리로 화제가 됐던 연예인들이 누가 있는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4년에는 송승헌, 장혁, 한재석 등 다수의 톱스타들이 병역비리 파문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줬다. 이들은 소변검사를 조작해 사구체신염 판정을 받았고, 결국 군에 입대하며 일단락 됐다.
그는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 복무했으나 2007년 부실복무가 인정돼 국방부로부터 재입대를 통보받았고 결국 그해 12월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또한 2008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일명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치욕을 당했다. 그는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수법으로 4급 판정을 받은 것이 탄로나 망신을 샀다.
가장 최근에는 배우 김무열이 '생계곤란'을 이유로 2010년 군 면제를 받았다가 입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복무 중 무릎부상으로 장기입원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병역비리, 연예인들 군대 제대로 갔다왔으면" "병역비리 연예인, 누구야?" "병역비리 연예인, 송중기 유승호를 본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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