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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美 착륙사고 조종사 과실 결론'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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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B, 자동화시스템 복잡성과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지적

지난해 7월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착륙 충돌 사고 현장 모습. (사진: 데이비드 은 트위터)

지난해 7월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착륙 충돌 사고 현장 모습. (사진: 데이비드 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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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은 24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의 사고조사 원인 조사 결과에 대해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다고 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NTSB가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상황을 통제해야할 최종적인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원론적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조종사 과실이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며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3월 NTSB에 제출한 최종진술서에서 "충분한 훈련과 자격을 갖춘 조종사들임에도 최종 단계에서 비행속도 모니터링 및 최저안전속도 유지 실패 등에 부분적으로 과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동일 사고 재발 방지라는 사고조사 목적의 실현을 위해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NTSB의 이번 권고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되어야 한다"며 "훈련프로그램 개선, 매뉴얼 개정 등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권고사항 네 가지는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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