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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실제 징계받은 사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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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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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실제 징계받은 사례 보니…

'켈트 십자가' 응원으로 인해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승점이 깎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 중인 러시아대표팀에 승점삭감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18일 벌어진 한국-러시아의 H조 1차전 경기에서 일부 러시아 팬이 관중석에 켈트 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었던 장면이다. 켈트 십자가는 십가가에 원이 둘러쳐진 모양으로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의 산물이기에 FIFA는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응원도구 혹은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은 러시아가 만약 승점을 삭감당하면 한국이 16강 진출 하는 기적이 이뤄질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는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 대회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흥분한 러시아 팬이 조명탄을 던지고 금지된 걸개를 내걸어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축구협회에 12만 유로(약 1억6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차기 대회인 유로 2016 예선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특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선수나 팀 스태프, 관중이 특정 팀 또는 선수에 대해 인종차별적 언동을 했을 경우 해당 팀의 승점을 3점 깎고, 두 번째 같은 사례가 재연되면 승점 6점을 깎을 수도 있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전 유럽축구 해설위원 정효웅씨는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승점이 깎이는 건 어려울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회이고 FIFA 내에서 처벌에 대한 논의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적용이 된다면 차기 대회(2018 러시아월드컵)일 것이지만, 러시아가 개최국이라 어떤 처벌이 적용될지도 예측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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