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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헌혈 100회 한 청주시청 공무원 이기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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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1990년부터 헌혈 시작, 장기기증 등록도 실천

헌혈 100회를 맞은 청주시청 회계과 이기홍(오른쪽) 담당이 피를 뽑고 있다.

헌혈 100회를 맞은 청주시청 회계과 이기홍(오른쪽) 담당이 피를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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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헌혈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요즘 20여년에 걸쳐 100회 생명나눔을 실천한 지방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청주시청 회계과에 일하고 있는 이기홍(55, 남) 담당. 이씨는 24일 청주대 부근 헌혈의 집에서 100회째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하기 시작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1년 7월 헌혈유공포장 금장을 받을 만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2년 말 고 황수관 박사의 사망을 계기로 장기기증본부에 장기기증 등록을 하고 헌혈도 한해에 20회쯤 꾸준히 하고 있어 주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앞서 동료직원가족의 백혈병 치료 등에 일부 헌혈증을 기증해왔던 그는 이날도 헌혈증서 50매를 적십자혈액원에 내놨다.
이 담당은 “헌혈은 작은 실천에 머물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70세까지 건강을 유지해 헌혈 200회를 채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 청주지역 헌혈의 집에선 “‘100번째의 헌혈’, ‘100번의 사랑’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그의 100회째 헌혈을 축하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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