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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벤, 칠레전 MOM…박지성 "대머리 빼고 10년 전과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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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르옌 로벤이 칠레전 MOM으로 선정됐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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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덜란드 로벤, 칠레전 MOM…박지성 "대머리 빼고 10년 전과 비슷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칠레를 꺾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아르옌 로벤(로번)이 있었다.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2분에 균형이 깨졌다. 교체 투입된 네덜란드 페어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네덜란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로벤이었다. 전반 40분 로벤은 50m 단독 돌파를 한 뒤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또 로벤은 후반 추가시간에 날카로운 돌파 후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리며 데파이의 쐐기 골을 이끌어냈다.
경기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벤을 최우수선수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박지성은 SBS 중계방송에서 로벤에 대해 "스피드와 드리블, 골 결정력을 갖췄고 기복이 없는 선수다"며 "머리가 벗겨진 거 빼고는 10년 전과 얼굴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과거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로벤과 함께 뛴 바 있다.

네덜란드 칠레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네덜란드 칠레, 로벤 활약이 엄청났구나" "네덜란드 칠레, 로벤 50m 단독 돌파라니 엄청나다" "네덜란드 칠레, 로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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