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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 칠레 꺾고 조 1위…'50m 돌파' 로번 최우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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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위쪽)와 칠레 축구대표팀(사진:Gettyimages)

▲네덜란드(위쪽)와 칠레 축구대표팀(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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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영훈 기자]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칠레를 꺾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아르옌 로번이 있었다.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 네덜란드와 칠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네덜란드는 리로이 페어와 멤피스 데파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칠레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네덜란드는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고, 첫 패배로 2승 1패가 된 칠레는 조 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2분에 균형이 깨졌다. 교체 투입된 네덜란드 페어는 다이빙 헤딩슛을 작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네덜란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로번이었다.
전반 40분 로번은 환상적인 '50m' 단독 돌파를 한 뒤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또 로번은 후반 추가시간에 날카로운 돌파 이후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리며 데파이의 쐐기골을 이끌어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번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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