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2011년 11월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옛 대영저축은행을 인수, 현대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특히 올해 초 전화영업(TM) 중단으로 저축은행 신용대출 실적이 감소했으나 ▲ 월 100억원 이상의 대출목표 달성 ▲ 효율적인 연체관리를 통한 신용대출 사업부문의 흑자 실현 ▲ 아파트 담보대출에서 인수 이전 부실을 극복하고 흑자 구조로 전환하는 등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또한 여신관리본부의 체계적인 채권관리는 상반기 흑자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이계천 행장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약 50억원 이상의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인수이전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모두 쌓고도 그동안의 적자 구조를 탈피, 흑자 구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더욱 실속 있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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