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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복지상담사 두달간 1만1038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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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모녀 사건' 이후 더함복지 상담사 260명 위기가정 방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동대문구 이문1동에서 혼자 사는 이웃이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더함복지 상담사’는 해당가구를 방문했다. 악취가 진동하는 방안에 갑자기 쓰러진 뒤 팔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4~5일째 누워만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상담사는 의료비 걱정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A씨를 설득해 병원에 입원시킨 후 긴급의료비 지원을 받게 해주고 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로 선정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서울시 더함복지 상담사는 지난 4월 활동 시작 이후 기초수급자 탈락 가구 중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갑작스러운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원제도를 몰라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한 위기가정 2만6557가구를 방문·상담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방문가구 중 1만1038가구(42%)를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및 서울형기초보장제 수급자로 선정하거나 기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으로 도왔다.

시는 지난 3월 송파구 세모녀 사건 이후 복지서비스의 신청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 및 복지분야 근무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더함복지’ 상담사 260명을 채용해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또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법률·금융·복지가 결합된 ‘원스톱 찾아가는 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자치구가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애 서울시 복지담당 공무원, 금융전문가, 복지전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위기가정 상담 이후 금융정보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수급자 선정 등 지원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달 정도 기간 동안 진행사항을 알려주는 ‘중간피드백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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