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다압 항동마을 네티란푸엉씨의 집 매실수확과 판로확보 도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20일 광양 다압면 네티란 푸엉씨의 집 매실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며칠 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에 들어 간 푸엉씨는 “어머니께서 애써 가꾸신 매실을 그 동안 임신·출산으로 수확을 도울 수 없어 죄송스런 마음이 컸었다”라며 “프렌즈봉사단과 친구들이 직접 찾아와 수확을 돕고 판로확보에도 마음을 써주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생산기술부 강용구(48)씨는 “키 큰 나무를 톱으로 잘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매실을 쉽게 딸 수 있도록 돕고 ‘낙과’가 될 뻔한 매실을 수확해 판로확보에 나서는 직원들의 모습은 포스코패밀리가 몸과 마음을 다해 따뜻한 나눔 잔치를 벌이는 글로벌 볼런티어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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