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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역시나…야식업체 위생불감증 백태

최종수정 2014.06.20 07:56 기사입력 2014.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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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통기한이 70일이나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제조 정보를 알 수 없는 족발 등을 사용한 야식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정승 처장)는 서울시와 함께 야식 주문이 빈번한 월드컵 시즌을 맞아 배달전문음식점과 식자재 공급업체 106곳을 점검한 결과 2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터넷 검색과 주택가에 배포된 홍보전단을 수거해 '24시간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7곳을 비롯해 ▲무표시 식재료 사용 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2곳 ▲포장 생닭 임의 개봉 후 무표시 판매 3곳 ▲비위생적 식품취급 3곳 등이 적발됐다.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70일이나 지난 어묵과 햄 등을 보관하고 있었고, 또 다른 업체는 홍보전단지를 20여종을 배포해 각각 다른 업체인 것처럼 주문을 받은 뒤 한 곳에서 전화 5~20대를 설치해 영업을 했다.
이 밖에도 음식점 밖에는 국내산쌀이라고 표시하고 주방에는 미국산쌀로 조리를 하거나 심각하게 지저분한 주방, 보관 중인 소스 위에 슬리퍼를 올려놓는 업체도 있었다.

특히 배달전문음식점은 전화로 주문을 받은 음식을 집접 배달하는 통신판매업소 영업 형태를 갖추고 있어 업소의 위치는 물론 종사자와 설비 등 위생실태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업소는 습도와 온도가 높은 지하에 있거나 간판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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