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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중국 기자가 예상한 한국-러시아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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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길 것 같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중국 인터넷 매체 '큐큐 닷컴'의 판 하오 기자.

중국 인터넷 매체 '큐큐 닷컴'의 판 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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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길 것 같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만난 중국 취재진에게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중국 인터넷 매체 '큐큐 닷컴'의 판 하오 기자는 "1-0으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같은 아시아권 국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15분 동안 공개된 대표팀의 최종 훈련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특히 훈련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폈다. 홍명보 감독(45)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기자회견이 끝난 뒤 조용히 다가와 내일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지를 묻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과 박종우(25·광저우 부리)의 이름은 놓치지 않았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째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월드컵에 대한 관심마저 사그라지진 않았다. 판 하오 기자는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브라질에 온 기자만 40명이라고 했다. 인터넷과 신문은 물론 특별 방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인력까지 별도로 배치했다. 조별리그가 열리는 각 지역마다 전담 취재진을 파견하고 경기 결과와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운재(41) 전 국가대표 골키퍼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라는 판 하오 기자는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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