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7월말까지 3개 제품류 153개 생산업체…중금속 함유량기준치 등 따져 불량일 땐 조달납품 못하게 ‘거래정지’
조달청은 다음 달 말까지 도막형바닥재, 탈취제, 재생토너 등 3개 제품류 153개 생산업체에 대한 품질을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내용은 산책로, 보도, 공원 등에 이용이 크게 느는 도막형바닥재와 하수처리장 등의 악취를 없애기 위해 쓰이고 여름철 수요가 늘 탈취제의 경우 중금속 함유량기준치를 넘는지를 확인한다.
환경보호, 예산 아끼기를 위해 정부시책에 따라 사들이고 있는 재생토너는 화상농도 등 성능을 제대로 갖췄는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제품은 조달납품을 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윤 조달청 조달품질원장은 “탈취제처럼 국민생활 위생관련 조달물자에 대해선 계절적인 수요시기에 맞춰 점검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물품은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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