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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빈손?' 금수원 재진입 檢, 핵심신도 신병확보 난항

최종수정 2016.09.27 14:15 기사입력 2014.06.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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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8시간 넘도록 수배자 3명 포함한 신도 5명 체포…도피 핵심 역할 한 신도는 검거 못 해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검찰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도피를 지원하는 신도를 체포하기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에 재진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질타가 나온지 만 하루만에 대규모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에 들어간 검경은 그러나 진입 8시간이 넘도록 핵심 신도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은 금수원을 전방위로 압박해 유씨 부자의 도피를 총괄하는 이 곳을 무력화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계획대로 도피 동력을 끊고 추적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금수원에 재진입한 경찰이 구원파 신도들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다.

▲ 금수원에 재진입한 경찰이 구원파 신도들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다.


검경은 11일 오전 8시 13분께 유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18명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금수원 내부로 경력을 대거 투입했다.

오후 4시 기준 총 5명의 신도가 체포됐다. 경찰은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임모(62), 김모(67), 박모(43), 최모(44)씨 등 신도 4명을 검거했다. 이 중 3명은 지명수배된 상태였고 최씨는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유 전 회장에게 도주차량을 제공하거나 도주로를 확보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이모(57)씨도 추가로 체포했다.

검경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의 소재를 파악하진 못했다. 검찰은 이들이 도피자금을 모금하고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등을 계획하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기사 역할을 하며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양회정(55)씨도 금수원 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지만 아직 신병확보는 못한 상태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대변인은 "체포된 신도들은 지난달 30일쯤 해남에서 매실 따는 작업을 했지 도피를 도운것이 아니다"며 "신엄마와 김엄마도 단순한 교인에 불과하고 주말에 봉사를 오던 사람"이라고 항변했다.

이날 금수원 재진입에는 63개 중대 6000명에 육박한 경력이 동원됐다. 기동대는 탐지견을 동원해 대형 예배당을 시작으로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구원파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금수원 내부와 도주로를 살피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헬기도 상공을 선회 중이다.

경찰은 구원파 신도와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굴삭기와 지게차를 동원해 금수원 앞 도로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교통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수원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발언과 무관하게 지난 10일 최종 결정내린 상황임을 강조하며 "유씨 부자와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들, 도피 협력자들을 검거하고 안성시에서 고발이 들어 온 금수원 내 불법 건축물에 대한 채증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구원파가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라"며 "과학수사와 현장검증 과정을 생략한 채 이리도 신속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당국을 비판했다.

검경은 지난달 21일 금수원에 첫 강제진입을 시도해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나섰지만 신병확보에는 실패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에서 해남이나 목포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신병에 대한 확실한 물증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검경은 유씨 부자의 밀항 가능성을 고려해 해군과 함께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 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 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 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 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 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 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부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 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 ’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나이든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 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 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 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법인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 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 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 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 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 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 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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