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국 교통보안청과 김해공항 2차검색 면제 합의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인천에서 개최된 미국 교통보안청(TSA)간 '한-미 항공보안 양자회의'에서 김해공항 미국행(괌ㆍ사이판) 승객에 대한 2차검색 면제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민불편과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미국정부와 합의를 거쳐 지난 1월31일부터 인천공항 미국행 승객(2013년 기준 연 256만명)에 대한 2차검색 면제를 시행했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김해공항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해 우리 항공보안 우수성을 입증하고, 세계최초 미국행 2차검색 전면 면제국으로서 위상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올 10월경 김해공항 환승장에 '액체폭발물 탐지시스템' 구축 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경 미국행 2차검색 전면 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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